퇴사 & 이직
2024년, 나에게 가장 큰 사건 중 하나는 단연코 퇴사였다. 커리어 발전을 위해 새로운 도전을 결심하며 선퇴사를 선택했지만, 그 이후의 3개월은 쉽지 않은 시간이었다. 이직 준비 과정 속에서 겪었던 고생을 떠올리면 가끔 마음이 먹먹해지기도 한다. 하지만 그 시간을 견디며 단단해진 내가 있다는 사실에 위안을 얻는다. 이번 경험은 앞으로의 회사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 깊이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고, 선퇴사는 다시는 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면접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들었던 순간은 아직도 생생하다. 다른 회사의 면접을 앞두고 있던 상황에서 지금 다니는 회사로부터 전화가 왔지만, 급히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직감적으로 합격 소식일 거라는 느낌이 들었고, 덕분에 당일 면접을 편안하게 볼 수 있었다. 예상대로 이후 다시 받은 전화에서 합격 통보를 들었고, 그 순간의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당시 직전 회사에서 실력 대비 높은 연봉을 받았던 터라, 다른 회사에서 내 직전연봉보다 높게 제시한 연봉을 맞춰줄지 걱정이 있었지만, 우려와 달리 연봉도 인상되었다. 더불어 가고 싶었던 회사였기에 합격 소식은 정말 큰 기쁨이었다. 그날 집에 돌아와 혼자 환호하며 기쁨을 만끽했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좋은 동료들과 함께 하고 싶은 일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하고 있어 회사 생활에 큰 만족을 느끼고 있다.
투자
2024년 초, 투자를 시작했다. 월급쟁이로서의 삶이 과연 안정적일까 하는 고민이 계기가 되었다. 연봉 1억이 넘는 회사원도 돈 걱정을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나니, 경제적 자유를 위해선 투자에 도전해야겠다는 생각이 확고해졌다. 처음 주식을 전혀 모를 때, 급등주를 매수해 10만 원을 벌었던 경험은 나에게 큰 희열을 주었고, 이후 주식에 빠져들게 되었다.
물론 주식은 매도하기 전까지 내 돈이 아니지만, 예상 이상으로 높은 수익률을 보았을 때는 기분이 좋았다. 한편, 국내 주식(국장)에서는 한 번 크게 손해를 본 경험이 있고, 세력들의 존재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후로는 국장을 하지 않는다. 대신 미국 주식(미장)에서는 단순히 도파민을 자극하는 잡주보다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에 드는 유명 기업들을 위주로 투자하고 있다. 제약, 반도체, AI 등 다양한 분야 중에서도 최근에는 ChatGPT의 성장 속도를 보며 AI 시대가 도래할 것 같다는 확신이 들어 AI 관련 기업에만 집중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경제 및 투자 관련 강의도 틈틈이 듣고 있다. 최근 3대 절세 계좌인 ISA, IRP, 연금저축에 관한 강의를 듣고 기록한 내용이 위 사진에 담겨 있다. 이러한 절세 혜택을 최대한 누리기 위해서는 소득이 많아야 하고, 결국 연봉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이를 위해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나의 몸값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이다. 회사 일과 공부를 꾸준히 병행하며, 이직을 통해 더 높은 연봉을 받는 것이 현재로서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다.
사람 많이 만나기 & 말하는 실력 키우기
내성적이고 집에 있는 걸 좋아하는 성향 탓에 새로운 사람을 만나기보다는 소수의 깊이 있는 친구들과 교류하는 것을 선호한다. MBTI도 ISFJ로, 혼자 있는 시간이 편안하게 느껴졌다. 그런데 친구들이 하나둘씩 결혼을 준비하거나 인생의 중요한 순간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 경조사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올까? 당시 떠오른 사람은 10명도 채 되지 않아 갑자기 슬퍼졌다. 더 많은 인맥을 만들고 싶어졌고, 나를 응원하고 지지해주는 사람이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생겼다. 그래서 2024년에는 사람을 많이 만나 인맥을 늘리기로 결심했다. 또한, 말하는 실력을 키우고 싶었다. 시끄러운 장소에서는 말문이 막히거나 발음이 꼬이는 일이 많았고, 평소에도 내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하는 것이 쉽지 않았기 때문이다. 두 가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양한 모임에 참여하며 사람들과 대화하고 스피치 연습을 시작했다.
현재 참여 중인 소모임은 두 가지다: 카공 모임과 러닝 모임 단순히 사람을 만나기 위해 관심 없는 모임에 시간을 쓰고 싶지 않았기에, 본인에게 의미 있는 활동을 기준으로 모임을 선택했다. 이직 준비 중에 집에서는 나태해지는 자신을 발견한 후, 카페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늘었고, 자연스럽게 카공 모임과 연결되었다. 평일 저녁이나 주말에 약속이 없을 때마다 카공 모임이나 러닝 모임에 참여해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뒷풀이에도 함께했다. 함께 밥을 먹거나 술자리를 가지며 깊은 대화를 나눌 기회가 많았고, 덕분에 더 친밀해질 수 있었다.
물론 사람을 많이 만나는 것은 내 성향과 반대되기에 때로는 지치기도 했다. 하지만 좋은 점이 더 많았다.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과 이야기를 나눌 때는 편안했고, 장난도 많이 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반대로, 아무리 함께 있어도 어색함이 가시지 않는 사람도 있었지만, 그 역시 배움의 기회로 삼았다.
최근에는 노래에 빠져 지낸 적도 있었다. 소모임에서 만난 한 사람이 노래를 전문적으로 배운 경험이 있어, 그에게 노래 잘하는 방법을 배울 기회도 있었다. 이를 통해 내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계를 간접적으로 접하며, 대화 주제도 풍성해졌다. 특히 한 번은 성향이 순간적으로 바뀌는 신기한 경험을 했다. 공부 중에는 몹시 지쳤지만, 쉬는 시간에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에너지가 충전되는 것을 느낀 순간이었다.
다만, 사회활동을 통해 만난 사람들과의 관계가 언제까지 이어질지 궁금하다. 소모임을 탈퇴하거나 이사를 가면 자연스럽게 연락이 끊기지 않을까 걱정되었다. 그 순간에만 즐겁게 지내는 것이라면 조금 아쉽다. 그래서 앞으로는 내가 먼저 마음을 열고 더 친해지기 위해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길게 이어지는 관계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진심으로 다가가야겠다고 생각했다.
운동 & 건강
내 인생 첫 운동은 2022년 12월에 시작한 헬스 PT였다. 이후 운동에 흥미를 붙여 2023년 여름까지 꾸준히 헬스를 했다. 하지만 몸의 변화가 없어서인지 점점 흥미를 잃었고, 2024년 6월까지 운동과는 멀어진 삶을 살았다.
2024년 4월 퇴사 후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 내가 주로 하는 운동은 헬스와 러닝이었다. 그런데 평소처럼 헬스를 하던 중 허리 통증이 심해졌다. 걷거나 잘 때도 통증이 이어져 잠들기조차 어려웠다. 병원에서 X-ray를 찍은 결과, 일자 척추와 골반 틀어짐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정상적인 척추는 아랫부분이 C자형 곡선을 그려야 하는데, 내 척추는 완전히 일자였고, 골반도 한쪽으로 틀어져 있었다. 평소 자세를 신경 쓰지 않았던 것과 하체 운동을 무리하게 한 것이 원인으로 보였다.
처음으로 도수치료를 받아보았는데, 통증이 심해 아파 죽을 뻔했다. 그래도 주기적으로 치료를 받으며 몇 주간 운동을 쉬었더니 통증이 사라졌다. 허리 디스크를 의심했지만, 휴식을 통해 상태가 나아졌기에 MRI는 찍지 않았다. 물리치료사도 디스크는 극심한 통증이 있을 때 찍는 것이라며 안심시켜주었다.
도수치료를 받으며 스트레칭의 중요성을 배웠고, 이제는 운동 전후로 스트레칭을 반드시 한다. 치료 비용이 부담스러웠지만, 실비 청구로 96.63%를 돌려받을 수 있어 비교적 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다.
운동 중 러닝을 가장 좋아한다. 런친자(런닝에 미친 자)라는 별명을 들을 정도로 러닝에 빠져 있다. 헬스를 못해도 러닝만큼은 꼭 해야 한다. 처음 러닝을 시작했을 때는 1km도 제대로 못 뛰었지만, 꾸준히 연습한 끝에 10km를 완주할 수 있는 체력과 다리를 갖게 되었다.
10km를 처음 뛰고 나니 더 도전하고 싶어 두 번 더 완주했다. 그러나 무리해서 뛰었기 때문인지, 도수치료로 괜찮아졌던 허리가 다시 악화되었다. 이번에는 이전보다 더 심한 통증이 찾아왔고, 무리한 러닝이 원인이었다.
여기에 감기까지 걸리면서 최악의 상태를 맞이했다. 아끼고 아끼던 연차까지 써야 했고, 다음 날 출근을 위해 수액까지 맞았다. 감기와 허리 통증이 동시에 찾아오니 누워 있으면 허리가 아팠고, 서거나 앉으면 머리가 아팠다. 그야말로 최악의 경험이었다.
운동은 건강을 위해 시작했지만, 오히려 건강을 해치는 결과를 낳았다. 이제는 운동의 목적을 오직 건강 유지에 두고 있다. 겨울에는 헬스장 러닝머신을 이용하며, 허리가 아플 때는 운동하고 싶은 마음을 참고 며칠간 충분히 쉬고 나서 재개한다. 운동은 꾸준히 하되, 무리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건강을 위한 길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체지방 20% 달성
2024년 목표였던 체지방 20% 달성에 성공했다! 남들에게는 별거 아닐 수 있지만, 나에게는 대단한 성취다. 8월만 해도 체지방이 26%였고, 군 전역 이후로 23%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었다. 하지만 이번에 20%를 기록하면서 배가 들어간 것이 확실히 느껴졌고, 주변 사람들도 살이 빠졌다고 말해줘 뿌듯했다.
다이어트를 위해 극단적인 방법을 사용한 것은 아니다. 시장에서 산 반찬을 현미밥과 제로콜라와 함께 매일 먹었고, 일주일에 한두 번은 배달 음식을 시켜 먹었다. 내가 체지방을 감량할 수 있었던 가장 큰 비결은 마인드였다. 다이어트는 마라톤과 같다고 생각하며, 단기간에 급하게 빼려는 유혹을 피했다. 극단적인 식단이나 빡센 운동으로 체중을 감량하면 요요가 오는 경험을 여러 번 했기 때문에, 다이어트는 평생 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접근했다.
빵, 아이스크림, 떡볶이, 감자튀김 같은 다이어트에 최악인 음식은 최대한 자제했다. 이제는 이런 음식들을 안 먹는 것이 익숙해졌다. 만약 먹고 싶을 때가 있어도 참고, 비교적 건강한 대안 식품을 더 많이 먹었다. 예를 들어, 햄버거는 탄단지 조합이 훌륭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항상 햄버거 두 개를 먹되 감자튀김은 먹지 않았다. 튀김의 짭조름한 맛이 매력적이지만, 그 순간만 참으면 배가 부른 상태에서는 괜찮아졌다.
운동은 주로 유산소 운동인 러닝에 집중했다. 일주일에 4~5번은 러닝을 했고, 적게는 3km, 많게는 10km까지 뛰었다. 지금은 허리 통증 때문에 5km로 줄였지만, 꾸준히 뛰다 보면 어느새 체지방이 빠져 있는 걸 느낄 수 있었다. 반면, 근력 운동 위주로만 할 때는 체지방이 잘 빠지지 않았다. 당시에는 몸무게를 70kg 초반으로 만드는 것이 소원이었지만, 75kg에서 내려가지 않아 답답했다. 그러다 배가 갑자기 들어간 것을 보고 몸무게를 재니 70kg 초반을 기록하고 있어 깜짝 놀랐다.
물론 러닝만으로는 빠른 체지방 감소가 어려웠을 것이다. 소화에 도움이 되는 청국장 가루와 탄수화물 흡수를 억제해주는 다이어트 보조제도 활용했다. 청국장 가루는 소화를 촉진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됐지만, 단점은 화장실을 자주 가야 한다는 것이다. 원래도 화장실을 자주 가는데, 이 제품을 먹으면 하루 10번도 갈 때가 있었다. 특히, 다이어트 보조제를 매일 복용했을 때는 장이 더부룩한 증상이 있어 지금은 과식한 날에만 가끔 먹는다.
2025년 목표는 체지방 15% 달성이다. 러닝은 꾸준히 이어갈 것이며, 지금의 체지방 상태를 유지하면서 부족한 근육을 만드는 데 집중하려 한다. 하지만 운동을 무리하게 하면 허리 통증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천천히 진행할 계획이다. 30살이 되고 많은 통증을 경험하면서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뼈저리게 깨달았다. 앞으로는 건강을 유지하며 꾸준히 운동하는 삶을 이어가려고 한다.
2024년 가장 행복했던 일
넥슨 아이콘 매치
어릴 때부터 축구를 좋아했다. 보는 것도, 하는 것도 즐겼고, 축구 게임도 자주 했다. 특히 피파 온라인과 FM 시리즈를 즐겨 했으며, 09 드록바, 07 퍼디난드 같은 유명 선수들의 시즌별 카드를 사용하던 열정적인 유저였다. 유명 축구 선수들의 영상을 찾아보며 축구광처럼 살았고, 챔피언스리그를 보기 위해 새벽에 일어나 경기를 챙겨보기도 했다.
그러나 몇 년 전부터 일상에 치이면서 축구에 대한 관심이 조금씩 식기 시작했다. 그런데 넥슨 아이콘 매치 소식을 듣자마자 축구에 대한 열정이 다시 살아났다. 경기 시작 1주일 전에 예매를 했고, 한 좌석에 18만 원이라는 높은 가격이었지만 전혀 아깝지 않았다.
비록 레전드 선수들이 은퇴한 지 오래되어 전성기 시절의 움직임을 볼 수는 없었지만, 그들의 얼굴을 직접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었다. 야야 투레, 푸욜, 드록바, 아자르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모습을 내 인생에서 다시 볼 수 있을까? 거의 불가능할 것이다. 외신에서도 이렇게 유명한 선수들이 대거 모인 것은 최초이며, 공격팀 대 수비팀이라는 경기 방식 또한 신선하다고 평가했다.
첼시 팬이었던 적이 있어 아자르를 특히 기대했지만, 살짝 아쉬움이 남았다. 은퇴 후 운동을 꾸준히 하고 있다던데 축구는 잘 하지 않았던 것 같다. 경기가 시작되기 전에는 비등비등한 대결이 될 줄 알았으나, 예상과 달리 수비팀이 압도하는 경기가 펼쳐졌다. 특히 푸욜은 이벤트 매치임에도 진심을 다해 경기에 임하며 관중들을 놀라게 했다. 공격팀이 페널티킥을 얻었을 때, 박지성이 교체선수로 투입되어 골을 넣었고, 그 순간 경기장에는 박지성 응원가가 울려 퍼졌다. 나도 그 응원가를 따라 부르며 감동의 순간을 만끽했다. TV에서만 듣던 박지성 응원가를 경기장에서 직접 부르다니, 꿈만 같았다.
경기는 수비팀이 4대 1로 승리했다. 티켓값이 전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경기였고, 오히려 더 좋은 자리를 예매하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함께 간 친구 커플도 티켓을 대신 예매해 준 것에 대해 고맙다고 말해줘 뿌듯했다. 이번 경기는 축구를 좋아했던 내 열정을 다시금 확인하게 해 준 소중한 경험이었다.
이직
합격 소식을 받았을 때, 기쁨이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그 자리에서 소리 지르고 싶을 만큼 환희에 가득 찼고, 3개월 동안 쌓였던 근심과 걱정이 마치 나이아가라 폭포처럼 한순간에 쓸려 내려가는 기분이었다. 특히 억지로 간 곳이 아닌, 정말 가고 싶었던 회사였고, 연봉도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기에 기쁨이 배가 되었다.
이직 과정은 지금까지 인생에서 두 번째로 힘든 시기였지만, 그 어려움을 버텨냈기에 결국 성공할 수 있었다. 이번 경험은 앞으로 회사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리고 공부를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는 강한 동기부여가 되었다. 다시는 같은 시행착오를 겪지 않기 위해 더 나은 성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마무리
2024년 상반기는 여러 가지 이슈로 인해 신경 쓸 일이 많아 마음고생이 심했다. 특히 이직이 너무 어려워 스트레스가 극심했고, 머리카락이 다 빠질 것만 같은 시기도 있었다.
하반기부터는 인맥을 많이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스스로 변화를 위해 노력했다. 집에 있는 것을 좋아하고 내향적인 성격인 내가 의도적으로 소모임에 가입하고 파티에 참석하는 등, 이전에는 시도하지 않았던 행동들을 많이 했다. 나와 어울리지 않는 공간에서는 중간에 집에 가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버티는 일이 쉽지는 않았지만, 얻은 것이 훨씬 많았다.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며 내가 경험할 수 없었던 새로운 분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견문을 넓힐 수 있었다. 또한, 사람들과 더 폭넓은 주제로 대화할 수 있는 능력이 생겼다. 더불어, 사람들과 가까워지기 위해 공부한 대화법을 실전에서 사용하며 꾸준히 연습하고 있다.
2024년은 이직에 성공하고, 소모임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던 값진 한 해였다.
2025년의 목표는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더욱 발전시키는 것이다. 그리고 다시 한 번 이직에 도전해 더 나은 성장을 이루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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